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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비정규직 총력투쟁 결의대회 ‘죽음의 현장을 바꾸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31
조회수
208

발전 비정규직 총력투쟁 결의대회 ‘죽음의 현장을 바꾸자’


|| 특조위 조사결과 드러난 위험의 외주화와 노무비 착복, 현장의 분노 모여
|| 발전비정규연대 31일 청와대 앞 결의대회열어 청와대에 특조위 조사결과 직접 전달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는 8월 31일 청와대 앞에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위험의 외주화 중단과 노무비 착복근절, 직접고용 쟁취를 요구했다. 이날은 위험의 외주화와 발전사의 무책임함으로 김용균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265일이 되는 날이다. 이번 결의대회는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조합원들과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들도 참여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 소속 조직을 뛰어넘어 천 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 특조위 조사결과 드러난 외주화의 끔찍한 결말과 죽음의 현장, 우리 힘으로 바꾸자


천여명의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소속 노동조합을 넘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고 김용균 특조위 조사결과의 엄중함 때문이다. 특조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 김용균은 작업지시를 지켜서 목숨을 잃었음이 밝혀졌으며, 발전소 현장은 1급 발암물질인 결정형 유리규산이 고농도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발전소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죽음의 노동현장이라는 말이 더 이상 수사적 표현이 아님을 드러내는 참담한 조사결과다. 또한 경상정비 하청업체들 대부분이 40~60%에 달하는 직접노무비를 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도 드러났다.




▲ 이태의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우리 가족이 1급 발암물질속에서 호흡하며 일하고 있었지만 특조위의 조사결과 발표전까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분노하며 ‘전기없이 하루도 살수 없는 세상인데 발전소의 노동자들이 죽어갈 동안 이러한 위험은 은폐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대표가 현장을 보고 김용균의 동료에게 현장을 떠나야한다고 했던 비극적 외침은 역설적으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싸우라는 노동자에 대한 요구라며 투쟁으로 청와대를 움직여 현장을 바꾸자고 발언했다.



▲ 김미숙 대표는 “용균이의 죽음이 용균이 스스로의 잘못인 것처럼 사측이 주장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특조위의 조사결과가 나와 마음이 조금은 풀린다”고 하면서도 김용균 죽음의 진상이 위험의 외주화라는 정책을 펼친 사회와 국가의 명백한 살해인 것에 분노했다. 또한 “아들이 죽기전에 묵숨을 잃은 12명의 노동자가 있었다”며 돈보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를 만들기위해 비정규직 스스로 싸워 현장을 바꾸자고 발언했다.




▲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 신대원 지부장은 “특조위 권고안 대로 당당하게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특조위의 조사결과로 발전소의 비정규 노동자가 어떠한 상황인지 확연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제도 설비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결국 비정규직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의 결과”라며 “죽지않기 위해 투쟁하자”고 발언했다.




▲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이대규 한국노총 연합노련위원장, 최철순 한국노총 한전산업개발노조 위원장




▲ 이날 결의대회에는 가족들도 피켓을 직접 만들어 참석했다.




▲ 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한전산업개발노조 김점우 지부장과 발전산업노조 박태환 위원장




▲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특조위 조사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과정에서 집회대오와 김미숙 대표, 시민대책위 등 대표단을 막아선 경찰측과 대치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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