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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이라는 빛 백서발간 기념 북콘서트, 빛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26
조회수
740

지난 924, 서울 홍대입구 소극장에서 김용균이라는 빛북 콘서트가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주최로 열렸다. 발전소 민영화로부터 시작된 영상은, 용균이의 사고도 지금의 투쟁도 그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임을 말하고 있다.

김용균이라는 빛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소설가 김훈은 김용균노동자의 죽음에 부치는 글 빛과 어둠을 들고 무대에 섰다.
김훈 작가는 발전은 빛을 얻자고 하는 사업인데 발전의 원료인 석탄은 캄캄했고, 그 석탄을 빛으로 바꾸는 과정의 노동현실은 더욱 캄캄했다.. 김용균이 죽은 암흑 속에서 한줄기 빛이 살아나서 깜박거린다. 그 빛은 이윤과 제도가 인간의 생명을 압살하는 세상을 거부하는 노동의 빛이다. 김용균의 빛은 아직은 여리고 희미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그 암흑 속의 빛을 알아보고, 두렵고 귀하게 여겨서 빛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소를 들어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에서 초기에 김용균 투쟁을 했던 안재범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노동안전보건위원장, 유가족들과 함께 다닌 백승호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선전부장, 김용균시민대책위의 범국민추모제를 기획하고 만들었던 이사라문화활동가는 투쟁시기를 되짚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탄광보다 못한 발전소의 안전 환경, 11km를 달렸던 시간들, 시민들의 참여로 처음 연 추모제가 62일의 투쟁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투쟁 백서에 인터뷰가 실렸던 현장 동료들도 함께 했다.
김용균 노동자와 마지막 통화를 했던, 사고 후 김용균 동지를 처음 발견했던, 그 이후 삶이 달라진 현장 동료 이인구과장은 투쟁 백서를 읽으려다가도 책을 덮게 된다고 한다. 눈물이 나와서 읽을 수가 없었던 그는 용균이를.. 용균이가 남긴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고 한다그러나 그는 아직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김용균특조위 위원이었던 조성애 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국장은 22개 특조위 권고안 발표 이후 실제 현장의 변화가 있는지 질문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없다였다. 김용균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장근만’ ‘서영조합원은 노동부가 지적했던 몇 가지는 바뀌었지만 21조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임금은 여전히 업체에서 착복하고 있다. 특조위 권고의 핵심인 정규직화는 아예 진척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김용균이 들었던 비정규직 이제 그만을 함께 들어 투쟁승리 그날까지 싸워야 한다고 유흥희 집행위원장은 강조했다.



감사, 기억 그리고 김용균재단
김용균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김용균재단()대표는 시민대책위와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산재 피해가족과 노동자들이 함께 만드는 김용균재단이 싸우는 조직으로 튼튼히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김지형 특조위원장, 산재드라마 닥터탐정의 박진희-봉태규 배우가 김용균재단()을 응원하는 영상이 공개되었고, 현장에 오지 못한 허종일 태안의료원은 영상인터뷰로 참여했다. 추모와 기억, 바람을 담아 낭독노래극 기다림’, 416합창단과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의 공연도 함께했다.

아직은 여리지만 귀하고 힘이 있는 그 빛이 사라지지 않고 더 커져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 김용균재단1026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산재 피해가족과 안전한 노동 현장을 바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드는 재단이다. 언젠가 지금과 다른 세상이 되어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의 역할이 없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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